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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지난해 앱스토어에서만 58兆 벌었다”


입력 2020.01.09 08:53 수정 2020.01.09 08:53        김은경 기자

2008년 이후 앱 개발자들에 180兆 지급

애플 로고.ⓒ연합뉴스 애플 로고.ⓒ연합뉴스

2008년 이후 앱 개발자들에 180兆 지급

애플이 지난 회계연도(전년 10월∼9월)에 각종 애플리케이션(앱)을 판매하는 앱스토어에서만 최대 500억달러(약 58조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제매체 CN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이날 2008년 이후 앱 개발자들에게 총 1550억달러(약 180조원)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월 공개한 그 전해까지의 지급액 1200억달러에서 350억달러(약 40조6000억원) 증가한 액수다.

CNBC는 애플이 통상 앱 판매대금의 70%를 개발자들에게 지급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난해 앱 스토어 매출이 최대 500억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 경우 애플의 매출은 150억달러로 파악된다.

다만 앱스토어 성장세는 둔화하고 있다고 CNBC는 분석했다. 2017년에는 앱 개발자 지급액이 전년 대비 30%나 증가했는데 지난해에는 전년(340억달러) 대비 2.9% 증가에 그쳤다는 설명이다.

한편 애플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서비스 분야의 전체 매출은 462억달러(약 53조6000억원)로 나타났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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