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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박용만 상의 회장 "규제 틀 때문에 中보다 존재감 없어"


입력 2020.01.09 09:17 수정 2020.10.07 18:47        조인영 기자

삼성부스 찾아 "디스플레이와 모바일은 삼성이 세계 톱"

박용만 두산 회장도 첫 참가 "최신기술 트렌드 고민해야"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삼성전자 부스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앞줄 오른쪽)과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앞줄 왼쪽)이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젬스(GEMS)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삼성전자 부스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앞줄 오른쪽)과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앞줄 왼쪽)이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젬스(GEMS)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삼성부스 찾아 "디스플레이와 모바일은 삼성이 세계 톱"

박용만 두산 회장도 첫 참가 "최신기술 트렌드 고민해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를 찾았다.


박 회장은 이날 이른 시간 'CES 2020'이 열리고 있는 컨벤션센터(LVCC)에 설치된 두산 전시장을 방문해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도 "우리가 중국보다 존재감(Presence)이 못한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드론을 예로 들며 "규제의 틀 때문에 발전을 못 한 거 아닌가 (생각한다)"며 "규제 혁신을 못 하겠단 논리를 가진 분들은 여기 오면 설 땅이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대기업, 중견기업들이 열심히 해서 돈을 벌어왔지만, 미래는 그분들이 다 하는 건 아니다"라며 "미래를 막는 일을 하진 않았는지 우리 사회가 반성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 사회, 경제 모든 지도자가 우리가 익숙한 자랑스러운 그늘에서 미래를 여는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 뼈를 깎는 반성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삼성전자 부스로 이동해 "디스플레이와 모바일은 삼성이 세계 톱이라 정말 자랑스럽다"고 언급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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