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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갈현1구역 재개발, 롯데건설 단독 입찰로 또 유찰


입력 2020.01.09 18:50 수정 2020.01.09 18:50        이정윤 기자
갈현1구역 재개발 아파트 단지 조감도. ⓒ서울시 갈현1구역 재개발 아파트 단지 조감도. ⓒ서울시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재선정 입찰이 또 유찰됐다. 이에 갈현1구역 재개발 조합의 수의계약이 가능해졌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갈현1구역 재개발 시공사 재선정 입찰에 롯데건설만 단독으로 응찰하면서 유찰이 결정됐다.

조합은 지난해 10월 도면누락, 담보초과 이주비 제안 등의 문제로 현대건설의 입찰 무효, 입찰보증금 몰수, 입찰 참가 제한을 가결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 진행된 시공사 재선정 입찰이 유찰된 데 이어 이번까지 2연속 유찰되자, 조합은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게 됐다.

조합은 향후 대의원회의 등을 통해 시공사 선정 방법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용산구 한남3구역 다음으로 손꼽히는 갈현1구역 재개발은 지하 6층~지상 22층, 32개 동, 총 4116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만 9200억원에 달한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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