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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외국인 주식 순매수 전환…채권은 석달 째 '순회수' 유지


입력 2020.01.13 06:00 수정 2020.01.12 21:08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금감원, 2019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발표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금융감독원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금융감독원


작년 12월중 외국인 투자자들이 상장주식 810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에서 2조4910억원을 순회수해 총1조6810억원이 순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식은 순매수로 전환했고 채권은 작년 10월 이후 석 달 째 순회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은 '2019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12월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593조2000억원(시가총액의 33.3%), 상장채권 123조7000억원(상장잔액의 6.8%) 등 총 716조8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별 주식 보유 규모는 유럽(3조원)에서 순매수하였으며, 미국(△2조9000억원), 아시아(△2000억원), 중동(△300억원)에서 순매도했다. 국가 별로는 영국(1조2000억원), 프랑스(9000억원), 케이맨제도(5000억원) 등이 순매수하였으며, 미국(△2조9000억원), 싱가포르(△4000억원), 일본(△3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251조7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3.3%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유럽 171조5000억원(28.9%), 아시아 75조7000억원(12.8%), 중동 20조6000억원(3.5%) 순으로 파악됐다.


한편 12월 기준 외국인들은 상장채권 4조50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만기상환 6조5410억원의 영향으로 총 2조4910억원 순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외국인 보유 채권 규모는 전월 대비 1조1000억원 줄어든 123조7000억원을 보유했다.


채권은 유럽(△7000억원), 중동(△4000억원), 아시아(△2000억원), 미주(△1000억원)에서 모두 순회수했으며, 보유규모는 아시아 50조8000억원(전체의 41%), 유럽 45조7000억원(36.9%), 미주 11조원(8.9%) 순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통안채(△1조5000억원), 국채(△1조원)에서 순회수했으며 보유잔고는 국채 98조5000억원(전체의 79.7%), 통안채 24조3000억원(19.6%) 순이었다. 이중 잔존만기 1~5년미만(2조2000억원), 5년이상(2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1년미만(△4조90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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