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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17일 찬반투표


입력 2020.01.15 06:36 수정 2020.01.15 08:43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사내복지기금 10억원 출연, 잔업 관련 노사공동TFT 운영 등 추가


경기도 광명시 기아차 소하리공장 전경.ⓒ데일리안 경기도 광명시 기아차 소하리공장 전경.ⓒ데일리안

기아자동차 노사가 ‘2019 임금협상’ 2차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지난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1차 잠정합의안보다 일부 진전된 내용이 있어 이번엔 최종 타결이 가능할지 관심이다.


기아차 노사는 14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열린19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추가 합의된 주요내용은▲사내복지기금 10억원 출연 ▲휴무 조정(3월2일 근무→5월4일 휴무로 조정해 6일간 연휴)▲잔업 관련 노사공동TFT 운영 합의등이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해12월10일1차 잠정합의시 기본급4만원 인상(호봉승급 포함),성과급 및 격려금150%+320만원(전통시장 상품권20만원 포함),사회공헌기금30억원 출연 등에 합의한 바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불확실한 경영환경 극복에 노사간 공감대를 형성하고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며“장기간 이어진 교섭을 마무리하고, 신차의 적기 생산 및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7일 실시된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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