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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극찬’ 토트넘 탕강가, 미들즈브러전에서도 눈길


입력 2020.01.15 08:30 수정 2020.01.15 08:3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FA컵 3라운드 미들즈브러전에서도 공수 활약

[토트넘 미들즈브러] 탕강가는 리버풀전에 이어 15일 FA컵 홈경기에서도 눈에 띄었다. ⓒ 뉴시스 [토트넘 미들즈브러] 탕강가는 리버풀전에 이어 15일 FA컵 홈경기에서도 눈에 띄었다. ⓒ 뉴시스

자펫 탕강가(20·토트넘)가 리버풀전에 이어 미들즈브러를 상대로도 맹활약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킥오프한 ‘2019-20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 미들즈브러와의 재경기에서 2-1 승리했다. 32강에 오른 토트넘은 사우샘프턴과 격돌한다.


손흥민-델리 알리 등이 체력 안배 차원에서 벤치에서 출발한 가운데 탕강가는 이날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다빈손 산체스-얀 베르통언-라이언 세세뇽과 수비라인에 선 탕강가는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는 물론 거칠 것 없는 드리블 돌파로 최전방까지 치고 올라와 위협적인 슈팅까지 시도했고, 정교한 크로스도 선보였다.


만 20세 탕강가의 인상적인 활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리버풀전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한 탕강가는 당시 경기에서도 눈에 띄는 수비와 공격 가담으로 눈길을 모았다.


중앙 수비수와 측면 수비수 역할까지 수행한 탕강가는 전반 2분 피르미누의 날카로운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냈고, 마네의 돌파도 저지했다. 비록 전반 37분 피르미누 움직임에 말려 골을 내주긴 했지만 토트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경기 전까지 탕강가를 몰랐던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도 “정말 놀랐다. 매우 인상적”이라며 극찬했다.


한편, 토트넘은 2-0 앞선 후반 15분 모우라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다. 후반 34분 돌파에 이은 슈팅을 했지만 수비수에 걸렸다. 손흥민은 이날도 골을 넣지 못하며 6경기 째 침묵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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