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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실존인물 연기, 왜곡시키지 않으려 노력"


입력 2020.01.15 18:01 수정 2020.01.15 18:01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배우 이병헌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서 실존인물 김재규를 모티브로 한 김규평 역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 뉴시스 배우 이병헌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서 실존인물 김재규를 모티브로 한 김규평 역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 뉴시스

배우 이병헌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한 고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1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남산의 부장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 더 힘든 작업이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말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은 이 작품에서 김재규를 모티브로 한 김규평 역을 연기했다.


이병헌은 "감독님이 미리 준비한 여러 자료들과 증언들, 그리고 혼자 찾아볼 수 있는 여러 방법을 택했다"며 "개인적인 감정이나 감정으로 줄여버리거나 키우면 안될 것 같았다. 조금이라도 왜곡시키지 않으기 위해 오로지 시나리오에 입각해 인물의 감정과 여러가지를 보여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우민호 감독이 연출한 '남산의 부장들'은 이병헌 외에도 이희준, 이성민, 곽도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22일 개봉.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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