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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춘천시 홀몸 노인·장애 학생에 ICT 기술 제공


입력 2020.01.16 14:59 수정 2020.01.16 14:59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ICT 기술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협약

AI 스피커 ‘누구’ 활용 돌봄 서비스 확대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오른쪽)이 지난 15일 강원도 춘천시청에서 강원정보문화진흥원과 ‘ICT 기술 기반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 이재수 춘천시장, 이 그룹장.ⓒSK텔레콤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오른쪽)이 지난 15일 강원도 춘천시청에서 강원정보문화진흥원과 ‘ICT 기술 기반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 이재수 춘천시장, 이 그룹장.ⓒSK텔레콤

SK텔레콤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기술을 활용해 강원도 춘천시의 사회적 문제 해결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전날 춘천시청에서 ‘ICT 기술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준호 SK텔레콤 사회적가치(SV)추진그룹장, 이재수 춘천시장,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SK텔레콤은 춘천시가 겪고 있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먼저 내달부터 춘천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음성인식 AI 스피커 ‘누구’를 활용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이 지난해 4월 지방자치단체, 사회적 기업 ‘행복한 에코폰’과 협력해 여러 지자체의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작한 ICT 연계 복지 서비스다. 감성 대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및 날씨, 건강 상식 등 유용한 정보도 제공한다. 위급 상황에서 음성만으로도 119를 호출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춘천시의 장애 특수 학교인 계성학교와 명진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행복 코딩스쿨’ 교육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로봇 ‘알버트’를 활용해 장애 유형과 학습 능력에 따라 맞춤화 된 교육 커리큘럼으로 수학 기본 개념과 코딩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춘천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일대에 ▲가상현실(VR) 영화관 ▲증강현실(AR)동물원 등을 구축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5GX 서비스 복합 체험 공간을 조성한다.


SK텔레콤은 지난 4일부터 춘천시 서면 2200평의 애니메이션 박물관 광장에 'AR동물원'을 운영 중이다. 방문객 누구나 ‘Jump AR’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면 미니 동물 8종과 거대동물 자이언트 캣 및 자이언트 비룡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2월부터는 애니메이션 박물관에 SK텔레콤의 미디어 플랫폼 ‘Jump VR’ 앱을 이용해 다양한 VR 콘텐츠를 경험해볼 수 있는 100석 규모의 ‘VR 영화관’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준호 그룹장은 “SK텔레콤의 첨단 ICT 기술을 여러 지자체와 기관에 개방·공유해 함께 우리 사회의 난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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