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수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이 신임 국토부 2차관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12월 총선 출마를 이유로 김경욱 전 2차관이 사의를 표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손명수 신임 차관은 1966년 서울 출생으로 행정고시 33회 출신이다. 공직에 입문 후 국토부 익산국토관리청장과 공항항행정책관, 철도국장과 항공정책실장, 교통물류실장 등 국토부 내 여러 요직을 역임하다, 지난해 5월부터는 기획조정실장 업무를 맡았다.
이처럼 손 신임 차관은 항공과 철도, 물류 등 교통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경험을 익혀왔으며, 책임감 있고 과감한 행정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손 신임 차관은 서울과 세종에 각각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였지만 최근 세종시에 보유하고 있던 주택을 매각하고 1주택자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