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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중국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설립 협약 체결

  • [데일리안] 입력 2020.01.21 10:11
  • 수정 2020.01.21 10:13
  •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셀트리온이 중국 후베이성·우한시와 손잡고 세계 2위 의약품시장인 중국에 직접 진출한다. ⓒ셀트리온그룹셀트리온이 중국 후베이성·우한시와 손잡고 세계 2위 의약품시장인 중국에 직접 진출한다. ⓒ셀트리온그룹

셀트리온이 중국 후베이성·우한시와 손잡고 세계 2위 의약품시장인 중국에 직접 진출한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20일 중국 중부 최대도시 우한(Wuhan)시에서 셀트리온그룹 및 후베이성 정부, 우한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이 선택한 우한시는 이미 300여개의 제약바이오 R&D 센터 및 기업이 자리해 중국의 바이오산업 전진 기지로 급부상 중이라는 점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제품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플랫폼 등이 잘 구축돼 있는 등 중국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고루 갖췄다.


셀트리온그룹은 후베이성 및 우한시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내 최대 규모인 12만 리터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설할 방침이다. 중국 공장에서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생산뿐만 아니라 중국 내수시장 공급을 위한 대규모 CMO 생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그룹은 중국 내 의약품 판매를 위한 직판망도 함께 구축해 현지 내수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은 2025년까지 5년간 설비투자에만 6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재원은 그룹 자체 현금보유고 및 외부 투자유치 등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투자계약 체결로 설립하는 법인을 통해 향후 설비투자뿐 아니라 제품개발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년 이후 중국 국가의료보험(NRDL)에 바이오의약품이 대거 등재되면서 2019년 케미컬의약품 대상으로 먼저 시행된 중국 국가집중입찰제도에 바이오의약품도 곧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현지 전문가들의 예측이 나오고 있어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러한 정책적 기조 및 환경 변화를 바탕으로 셀트리온의 글로벌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뿐 아니라 추가로 개발하는 바이오시밀러 제품까지 지속적으로 중국에 출시해 우한법인을 중국 내 최다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은 "중국은 고품질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큰 시장이자 세계에서 두번째로 시장규모가 크다"며 "셀트리온그룹이 중국시장에 직접 진출한 만큼 세계적인 수준의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중국 환자들에게 빠른 시간 안에 공급하고 이를 통해 셀트리온그룹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의약품 시장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아시아 1위의 제약 시장으로 2018년 기준 9000억 위안(150조원) 규모이다. 이 중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18년 600억 위안 (10조원) 규모에서 2023년 1300억 위안(22조원)으로 급격한 성장이 기대된다.


최근 중국 정부가 바이오의약 분야에 기술력을 가진 외자기업의 중국 진출을 장려하는 등 바이오시밀러 관련 우호 정책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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