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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영입하자 단장에 문자 보낸 토론토 선수들


입력 2020.01.21 10:36 수정 2020.01.21 10:3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에이스 영입에 대한 기대감 드러내

류현진을 동료로 맞이하게 된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들이 기쁜 나머지 흥분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뉴시스 류현진을 동료로 맞이하게 된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들이 기쁜 나머지 흥분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뉴시스

새 시즌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을 동료로 맞이하게 된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들이 기쁜 나머지 흥분을 감추지 못한 사실이 전해져 눈길을 모은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각) “류현진을 영입한 뒤 로스 앳킨스 단장은 흥분한 선수들로부터 문자 세례를 받았다”면서 “선수들 역시 서로 문자를 보내느라 바빴다”고 밝혔다.


찰리 몬토요 감독 역시 “류현진을 데려온다는 얘기를 듣고 곧바로 앳킨스 단장에게 전화해서 '잘했다'고 말했다”고 전한 일화를 소개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4년 8000만 달러 조건에 에이스 대우를 받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67승 95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문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류현진의 가세로 새 시즌에 대한 희망을 부풀리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팅뉴스에 따르면 토론토 포수 대니 잰슨은 류현진의 계약 조건을 언급하며 “대단한 영입이다. 류현진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선수다. 정말로 흥분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선발 투수로 활약했던 트렌트 손턴은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류현진은 정말로 좋은 투수다. 로어크도 합류해 좋은 분위기에서 서로 경쟁할 수 있게 됐다. 팀이 좀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계약 이후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 류현진은 훈련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다. 류현진은 국내에서 훈련을 이어가다 설 연휴가 끝난 뒤,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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