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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동료 몰리나 “앞으로 2년 더 거뜬”


입력 2020.01.21 14:40 수정 2020.01.21 14:40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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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고의 포수 야디어 몰리나(38)가 앞으로 2년 더 세인트루이스와 함께 하고픈 바람을 드러냈다.


몰리나는 2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와의 인터뷰서 "올 시즌 후 계약이 종료된다. 하지만 팀이 원한다면 2년 더 뛰고 싶다"며 "나는 세인트루이스에서만 뛰고 싶다. 만약 팀이 원하지 않으면 내 현역 생활도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해 2004년 빅리그에 데뷔한 몰리나는 지금까지 카디널스 유니폼만 입었다.


기량을 인정받은 그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로 등극했고 2008년 4년, 2013년 5년, 그리고 2018년 3년 계약을 체결하며 세인트루이스에 몸담았다. 그리고 올 시즌 3년간 6000만 달러에 맺었던 계약이 종료된다.


몰리나는 "무릎 상태는 매우 좋다. 신체적으로 매우 건강한 상황"이라면서 "계약 종료 후 2년(2022년까지)은 더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문제는 30대 후반에 이른 나이다. 이에 대해 "많은 사람이 38세 포수는 실패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그 말이 틀렸음을 증명하겠다. 나의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하나 더 얻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몰리나는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한 김광현과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김광현 역시 루키 시절, KBO리그 최고의 포수였던 박경완의 리드에 최고의 투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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