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선임 이후 공식 활동 돌입…디스플레이협회장 겸직
이동훈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 학회장(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향후 5년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거센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훈 학회장은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0년 신년하례식’에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앞으로 5년은 과거 50년에 버금가는 도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학회장은 이어 “학회가 기초기술 연구, 연구개발(R&D) 인프라 확충,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변화의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8월 28일 총회를 거쳐 제 14대 KIDS 학회장으로 선임된 그는 신년하례식을 시작으로 1년간의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 학회장은 디스플레이협회장을 겸직한다. 업계에서는 두 기관의 체계적인 협력시스템 구축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KIDS는 디스플레이 기초기술 확보와 미래 원천기술 선도와 산업 기술에 대한 연구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1999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