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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계열사와 공동으로 '보맵'에 85억 규모 투자


입력 2020.01.22 19:21 수정 2020.01.22 19:26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사진 왼쪽부터)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 류준우 보맵 대표,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 주재중 하나생명 대표가 21일 하나금융 강남사옥에서 투자 협약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사진 왼쪽부터)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 류준우 보맵 대표,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 주재중 하나생명 대표가 21일 하나금융 강남사옥에서 투자 협약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22일 계열사인 하나캐피탈, 하나벤처스, 하나생명과 함께 보험전문 플랫폼 회사인 '보맵'에 85억원 규모로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기술 사업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플랫폼 기반 온라인 보험시장의 향후 성장가능성과 신기술금융 경쟁력 확보를 고려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는 입장이다.


이날 투자 계열사들은 "보맵에 대한 투자는 하나금융의 혁신금융에 대한 의지표현"이라며 "보맵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한 보험 플랫폼을 개발해 디지털보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투자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금융사와 손님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그룹 내 다른 관계사들과의 콜라보 비즈니스를 비롯해 보맵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시너지 창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보맵은 서울보증보험 출신인 류준우 대표이사가 2015년 설립한 인슈어테크 회사다. 인슈어테크란 보험과 기술의 합성어다. 보맵 이용 시 다양한 보험사에서 가입한 보험 상품을 한 눈에 조회할 수 있으며, 간편하게 보험금을 즉시 청구할 수 있다.


또 앱을 통해 마이크로 보험(여행자보험, 웨딩보험 등)을 간편하게 가입 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보험관리 통합 플랫폼도 제공된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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