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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봉쇄령’ 올림픽 복싱 예선, 결국 취소


입력 2020.01.23 10:10 수정 2020.01.23 10:1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IOC 복싱 TF팀, 대한복싱협회에 취소 공문 보내

지난 2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한커우 역 앞 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걷고 있다.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우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 복싱 예선전은 결국 취소됐다.(자료사진) ⓒ 연합뉴스 지난 2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한커우 역 앞 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걷고 있다.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우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 복싱 예선전은 결국 취소됐다.(자료사진)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지인 중국 우한 시가 한시적으로 봉쇄령을 내린 가운데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도쿄올림픽 복싱 지역 예선도 결국 취소됐다.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복싱 태스크포스(TF) 팀은 23일(한국시각) 대한복싱협회에 공문을 보내 취소 사실을 전했다.


IOC 복싱 TF팀은 우한에서 보고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이유로 이 곳에서 예선을 치르기로 한 것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복싱대표팀은 내달 3일부터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자 대한복싱협회는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출국 일정을 31일로 연기했다. 아울러 협회는 IOC와 중국 측에 우려를 전달했고, 결국 대회는 열리지 않게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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