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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규모 6.8 지진…최소 18명 사망·500여명 부상


입력 2020.01.25 11:31 수정 2020.01.25 12:06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작년 11월 28일( 현지시간) 강진으로 인한 알바니아 두러스의 건물 붕괴 현장에서 터키 구조대가 생존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AP/뉴시스 작년 11월 28일( 현지시간) 강진으로 인한 알바니아 두러스의 건물 붕괴 현장에서 터키 구조대가 생존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AP/뉴시스

터키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24일(현지시간) 밤 8시 55분쯤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이 밝혔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750km가량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6.7km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P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18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갇혀있는 사람도 3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AFAD는 엘라지에서 13명이 숨지고 인접 지역인 말라티아에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수는 총 553명으로 집계됐다.


또 연합뉴스는 “로이터통신은 이번 지진이 수도 앙카라에서 멀고 비교적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에서 발생해 터키 당국이 전체적인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와 터키 지질 활동 관측기구인 칸딜리관측소는 이번 지진 규모를 각각 6.7과 6.5로 관측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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