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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브라이언트, 헬기사고로 사망 ‘충격’


입력 2020.01.27 09:01 수정 2020.01.27 10:0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칼라바사스에서 헬기 추락사로 목숨 잃어

미국 시민들이 사망한 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고 있다. ⓒ 뉴시스 미국 시민들이 사망한 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고 있다. ⓒ 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41·미국)가 헬기사고로 사망한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로이터,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이언트는 이날 아침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중 LA에서 서쪽으로 30마일(48km) 가량 떨어져 있는 칼라바사스에서 헬기 추락사로 목숨을 잃었다.


추락한 헬기에는 브라이언트 외 4명이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트위터를 통해 헬기 사고로 총 5명이 사망했으며, 생존자는 없다고 밝혔다. 또 신속대응팀이 사고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추락 헬기는 시코르스키사의 S-76 기종이라면서 FAA와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라이언트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1996년 드래프트에서 샬럿 호니츠의 지명을 받은 후 곧바로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돼 2016년 은퇴할 때까지 20년을 줄곧 LA 레이커스에서만 뛰었다.


그는 20년 동안 팀을 5번 NBA 정상에 올려놓았고, 18번이나 올스타전에 나갔다. 특히 그는 은퇴하기 전까지 NBA서 통산 3만3643점으로 카림 압둘 자바, 칼 말론, 르브론 제임스에 이어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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