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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글로벌 배터리 산업 지속가능 생태계 조성에 동참


입력 2020.01.27 10:00 수정 2020.01.27 09:58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 생태계 조성 10대원칙’ 발표

김준 사장 “지속가능한 밸류체인 위해 정확한 가치 측정 중요”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광사장.ⓒ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광사장.ⓒ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가입한 ‘세계 배터리 동맹(GBA‧Global Battery Alliance)’이 ‘지속가능한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10대 원칙’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 추구하는 ‘환경 분야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그린밸런스(Green Balance)와 지형점이 일치한다고 보고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이번 발표에는 42개의 기관이 참여했고, 대부분 각 기관별 입장을 보도자료(첨부)에 덧붙여 발표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GBA 발표에 포함된 코멘트를 통해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생태계 발전을 위해 10대 원칙을 충실히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GBA의 10대 원칙 참여 의미를 설명했다.


GBA는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 경제 포럼(WEF)에서 배터리 산업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경제적 가치를 키우고, 동시에 환경 및 사회적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결성된 글로벌 연합체다.


이 연합체에는 학계, 원소재 기업, 배터리 기업, 자동차 기업 및 국제기구 등 배터리 산업 전반에 걸쳐 60개 이상의 조직이 참여한다. 국가단위로는 콩고가 참여했고, 우리나라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참여 중이다.


GBA는 설립 목적을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올해 세계경제포럼을 통해 10가지 지향점을 발표했다.


10대 원칙은 ▲배터리 생산성 극대화 및 재사용 ▲재활용을 통한 순환 경제를 추진 ▲온실가스 배출의 투명성 확보 및 감축 ▲재생에너지 사용 증대 등 저탄소경제 구축에 기여 ▲질높은 일자리 창출 ▲아동‧강제노동 금지 ▲지역밸류 창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SK이노베이션은 10대 원칙이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고 있는 ▲그린밸런스 2030을 통한 성장, 즉 친환경 중심의 사업 확대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배터리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 기여라는 배터리 사업 추구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준 사장은 GBA 발표자료를 통해 “GBA가 2030년까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벨류체인을 만들기 위한 지향점과 10가지 원칙을 존중한다”며 “이 같은 비전과 시간적인 목표가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사업을 집중 육성하려는 ‘그린 밸런스 2030’에 정확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SK그룹 차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가치 평가에 따르면 배터리 비즈니스가 저탄소 중심의 성장을 주도해 나가는 것으로 입증돼 SK가 배터리 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벨류체인을 위해서 정확한 측정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라이프 사이클에 기반한 BaaS(Battery as a Service) 플랫폼사업 추진을 통해 GBA가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배터리 밸류체인’ 기반의 신성장 사업 기회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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