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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지난해 4Q 매출 108조…전년比 8.9↑ ‘사상 최대’


입력 2020.01.29 09:28 수정 2020.01.29 09:28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아이폰11·에어팟 판매 증대 효과

스트리밍 TV 구독 매출도 늘어

애플 로고.ⓒ연합뉴스 애플 로고.ⓒ연합뉴스

애플이 작년 4분기(애플 자체 기준 1분기)에 아이폰과 무선 이어폰 에어팟 등의 판매 증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918억2000만달러(약 108조원)로 전년 동기(843억1000만달러) 대비 8.9% 상승했다. 스트리밍 TV 구독 등 각종 서비스 매출도 증가했다.


아이폰은 전체 매출에서의 비중이 다시 50%를 넘어서며 매출액이 559억6000만달러(약 65조8000억원)로 전년 4분기(519억8000만달러)보다 7.7% 상승했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199억7000만달러에서 222억4000만달러(약 26조1000억원)로 11.4%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은 4.99달러로 금융정보 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증권가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 4.54달러를 상회했다.


투자회사 애덤스 펀드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스토클은 이번 실적을 두고 “여전히 서비스가 애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애플은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매출액은 630억∼670억달러로 역시 월가 컨센서스 624억1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애플은 올가을 5세대 이동통신(5G) 아이폰을 처음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가는 5G 아이폰이 출시되면 아이폰 판매가 다시 한 번 많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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