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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보다 무섭다”…美 겨울독감으로 8200명 사망


입력 2020.02.01 11:35 수정 2020.02.03 09:31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뉴시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가 세계를 휩쓸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인플루엔자(독감)가 현재로써는 훨씬 더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미 CNN방송에 따르면 이번 겨울 미국에서 1500만명이 독감에 걸렸고 이 가운데 8200명 이상이 숨졌다. 사망자 가운데 최소 54명은 어린이다.


이에 비해 이날 현재 신종코로나 확진자는 세계적으로 1만명 정도이고, 사망자는 213명이다. 사망자는 아직까지는 중국에서만 나왔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전염병이며, 감기보다 증상이 아주 심하고 전염성이 강해 단 며칠 만에 급속도로 퍼진다. 한국은 12월부터 다음 해 3월 초까지 독감이 유행한다.


미국 국립앨러지 및 감염병 연구소는 특히 이번 2019∼2020 독감 시즌이 지난 10년간 최악의 시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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