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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정찰기, 잇따라 한반도·동해 상공 비행


입력 2020.02.02 11:45 수정 2020.02.02 11:45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B-52, 31일 동중국해 대만 비행정보구역 비행

미국 코브라볼(RC-135S) 비행. 에어크래프트 스폿 트위터 캡처 미국 코브라볼(RC-135S) 비행. 에어크래프트 스폿 트위터 캡처

미군 정찰기가 잇따라 한반도와 동해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국 코브라볼(RC-135S) 정찰기는 세계표준시 기준 지난달 31일 오후 6시께 오키나와 주일미군 가데나 기지에서 이륙해 동해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RC-135S는 최첨단 전자광학 장비로 원거리에서 탄도미사일의 궤적을 추적할 수 있다. 미 전략사령부가 있는 네브래스카 오펏 공군기지 소속이다.


지난달 31일 미 공군 정찰기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도 한반도 2만9000피트(8.8㎞) 상공에서 포착됐다.


통합 감시 및 목표공격 레이더 시스템 등을 탑재한 E-8C는 고도 9∼12㎞ 상공에서 북한의 미사일 기지, 야전군의 기동, 해안포 및 장사정포 기지 등 지상 병력과 장비 움직임을 정밀 감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번 비행하면 9∼11시간가량 체공할 수 있으며 항속거리는 9270㎞다.


지난달 31일에는 B-52H가 동중국해 대만 비행정보구역(FIR)을 비행하고 괌 앤더슨 공군기지로 복귀했다. B-52는 최대 31t의 폭탄을 싣고 6400㎞ 이상의 거리를 비행하는 장거리 폭격기로 단독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최대 항속거리는 1만6000㎞에 달한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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