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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등 4명 민주당 입당…"당에 희망 지역구 의견 냈다"


입력 2020.02.02 15:55 수정 2020.02.14 13:18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언론인 출신 인사 4명, 민주당 입당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 박무성 전 국제신문 대표이사 사장,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박성준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팀장이 2일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 박무성 전 국제신문 대표이사 사장,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박성준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팀장이 2일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한 언론인 출신 4명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민주당은 2일 국회에서 고 전 대변인과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 박성준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팀장,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의 입당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모두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KBS 아나운서 출신의 고 전 대변인은 입당 소감 발표에서 "나를 통해 새로운 만남, 새로운 꿈, 새로운 길이 만들어지길 간절히 소망한다"며 "더 나은 정책과 제도로 청춘에게 꿈을 꿀수 있게 해주고 무엇이든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감의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고 전 대변인은 출마 지역구에 대해 "각자의 의견은 당에 전달했지만 전체적인 구도와 전략을 봐야하므로 나도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그는 오세훈 전 서울특별시장이 상대로 버티고 있는 서울 광진을 지역구 출마를 당에 요청했는지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을 전달했는지는 때가 되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은 "민주당이 건강성과 유연성을 담보하면서 외연을 더욱 확장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성준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팀장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대화하고 그 만남과 대화 속에서 국민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고,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보좌관을 지낸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는 "새로운 정치보다 필요한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입당식에서 "4인의 입당을 통해 민주당의 가치를 국민께 보다 잘 전달하는 것은 물론, 언론의 사회적 신뢰 확대와 올바른 공론 지형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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