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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월 내수판매 5557대…전년비 37%↓


입력 2020.02.03 15:31 수정 2020.02.03 15:36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수출 2096대 등 총 7653대 판매…전년비 33%↓

코란도 가솔린 모델 ⓒ쌍용자동차 코란도 가솔린 모델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지난 1월 내수 5557대, 수출 2096대를 포함해 총 7653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는 36.8%, 수출은 20.4%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33.0% 줄었다.


쌍용차는 "전체적인 자동차 시장 침체 상황에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및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까지 맞물리면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수 판매는 비수기인 계절적인 요인과 세제 감면 종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 시장 요인 악화로 판매 감소를 보였다.


내수 시장에서 티볼리는 전년 동월 보다 47.7% 적은 1607대에 그쳤다.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도 각각 46.6%, 47.5% 떨어진 534대, 2257대에 머물렀다.


반면 코란도는 전년 동월 대비 313.9% 급증한 1159대를 기록하며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수출 부문 역시 코란도를 제외한 전 품목의 판매가 감소했다. 티볼리와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는 각각 18.3%, 81.3%, 15.1% 떨어진 902대, 97대, 349대를 기록했다. 코란도는 3640.0% 급증한 748대를 나타냈다.


쌍용차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시장 부진 상황에서도 4년 연속 내수 10만대 판매를 달성한 만큼 올해도 고객서비스 및 맞춤형 이벤트 등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통해 내수판매 회복세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코란도 가솔린 및 M/T 모델이 지난 1월 브뤼셀 모터쇼를 통해 선보이는 등 해외 지역별 론칭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수출물량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쌍용차는 계절적인 요인과 시장 요인이 겹치면서 전년 대비 판매 감소세가 확대됐지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체질 개선 작업과 미래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 가시화 등으로 빠른 시일 내에 판매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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