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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16번 확진자 306명 접촉…'슈퍼 전파자' 가능성


입력 2020.02.05 17:34 수정 2020.02.06 09:10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21세기병원서 딸 간병·입원치료 해 272명 접촉

12번 환자 접촉자 666명서 219명으로 재조정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확산으로 국내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1월 28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의료진이 근무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확산으로 국내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1월 28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의료진이 근무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환자가 '슈퍼 전파자'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5일 발표한 16번째 환자에 대한 이동 경로 및 역학조사 경과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현재까지 306명과 접촉했다. 특히 광주 21세기병원에서 272명과 접촉했고, 전남대병원 19명, 가족·친지 15명이 해당 환자의 접촉자로 집계됐다.


21세기병원에서 접촉자가 가장 많은 이유는 16번 환자가 이날 확진환자로 분류된 딸(18번 환자·21) 간병과 폐렴 입원치료 등을 위해 가장 오래 머물렀기 때문이다. 16번 환자는 이곳에서 8일을 지냈다.


접촉자 306명은 현재까지 조사된 각 확진환자 접촉자 수 중 가장 많은 것이다. '슈퍼 전파자'로 분류됐던 12번 환자의 접촉자는 이날 접촉자 재분류 과정에서 666명에서 219명으로 줄었다.


16번 환자와 18번 환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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