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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택연금 가입자 수 1만1000여명…"평균 72세·월 101만원 수령"


입력 2020.02.06 10:10 수정 2020.02.06 10:11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주택금융공사 "작년 말 기준 주택연금 누적 가입자 수 7만명 웃돌아"

올 1분기 중 '만 60세'→'만 55세' 연령 하향 시행령 개정절차 마무리


주택연금 월지급금 예시 ⓒ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월지급금 예시 ⓒ주택금융공사

작년 한해 동안 주택연금 가입자 수가 1만1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부터는 가입연령이 하향 조정되는 등 문턱이 낮아져 주택연금 가입 열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주택연금 가입자 수가 1만982명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작년 연말까지 누적 주택연금 가입자 수는 7만1034명에 달한다.


주금공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주택연금 가입자 평균 연령은 72세, 주택가격은 평균 2억 9700만원이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월 101만원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금공은 지난해 12월부터 노후대비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주택연금 활성화 방안(경제활력대책회의)의 후속조치로 우대형 주택연금에 신규 가입하는 신청자의 월수령액을 일반 주택연금보다 최대 20% 더 지급하고 있다. 우대형 주택연금이란 주택가격이 1억 5000만원 미만이고, 기초연금 수급자인1주택 소유자에게 일반 주택연금 대비 월수령액을 더 지급하는 상품을 말한다.


주택연금 월지급금은 지난 3일 신규 신청자부터 재조정된 상태다. 일반 주택의 경우 기존 대비 최대 4.7%(평균 1.5%) 증가한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주택가격 7억원 기준 80세 가입자의 경우 재조정에 다라 기존보다 3%p 줄어든 주택연금 월 지급금(과거 337만원→현행 327만원)을 수령하게 됐다.


한편 주금공은 주택연금 가입연령을 부부 중 연장자 기준 만 60세 이상에서 만 55세 이상으로 하향하도록 한국주택공사법 시행령 개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올 1분기 중 완료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주택연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전국 24개 주택금융공사 지사 및 콜센터를 통해 상담 및 가입할 수 있다”면서 “공사는 앞으로도 주택연금이 고령층의 소득증대와 노후생활 안정을 보장하는 든든한 노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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