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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고려대 학생증 카드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


입력 2020.02.10 09:28 수정 2020.02.10 09:29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하나은행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10일 블록체인 기술을 덧입힌 고려대학교 학생증 카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학생증 카드 발급 프로세스에 '원큐렛저'를 적용했다. 은행이 자체 개발한 원큐렛저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참여 기관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정보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플랫폼 기술 적용에 따라 학생증 카드 발급과 관련된 업무량과 절차가 간소화 됐다.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원장을 통해 양 기관에 발급 대상자의 학적 정보의 공유, 상호 검증이 실시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기존까지는 은행과 대학 간 발급 대상자의 학적 정보를 수기로 검증해 최종 발급하는 등 절차가 복잡한 한계가 존재했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보다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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