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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결원, 금융데이터융합센터 신설…'데이터 활성화' 맞춤형 조직개편


입력 2020.02.10 12:00 수정 2020.02.10 12:07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10일 금융데이터융합센터 신설 및 데이터 전담조직 확대 개편


금융결제원이 10일 정부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금융데이터융합센터를 신설하고 데이터 전담조직을 확대 개편에 나섰다. ⓒ금융결제원 금융결제원이 10일 정부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금융데이터융합센터를 신설하고 데이터 전담조직을 확대 개편에 나섰다. ⓒ금융결제원

금융결제원이 정부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금융데이터융합센터를 신설하고 데이터 전담조직을 확대 개편에 나섰다.


금결원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금결원은 금융데이터융합센터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데이터 통합 사업에 착수하는 한편, 데이터 분석・개방 플랫폼을 구축하고 금융혁신 모델 발굴 등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등의 데이터 활용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금결원은 현재 금융공동망을 구축하고 금융회사 간 자금정산 및중계업무를 전담하면서 하루 평균 약 2억3000만 건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으며, 축적된 데이터는 금융서비스 이용패턴 및 자금흐름 분석 등에 높은 효용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금결원이 공동망데이터를 빅데이터 분석한 '금융의심거래 분석・공유' 모델이 금융위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올해 안으로 금융회사 등에게 분석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금융권의 보이스피싱 및 대출사기 등 점차 지능화되고 있는 금융사기 피해방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결원 측은 "정부의 데이터 3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데이터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정부의 데이터 개방 및 유통 확대 추진 등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빅데이터 활용을 촉진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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