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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글로벌 포럼…대응책 마련 논의


입력 2020.02.11 19:23 수정 2020.02.11 19:23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1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로 들어가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1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로 들어가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대응책 논의를 위한 글로벌 포럼을 마련했다.


11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한 '글로벌 연구 및 혁신 포럼'에는 400여 명의 전문가와 과학자, 보건 당국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포럼의 목표는 지난해 말 처음 발병이 보고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 파악 및 백신·의약품 생산을 위한 연구 우선순위 선정 등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발병은 여러모로 우리를 시험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제사회의 정치·금융·과학적 연대를 시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감염을 막을 백신이나 증명된 치료법이 없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의 근원지와 전파 경로, 전염 기간, 중증 환자를 위한 최선의 관리법 등 알아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WHO는 보건 제품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공평한 접근이 모든 연구·개발 노력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출판·특허·수익이 지금 중요한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발병을 막고 생명을 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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