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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오타니, DH로 시즌 시작…투구는 5월 이후


입력 2020.02.12 09:54 수정 2020.02.12 09:5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에인절스, 부상자 명단 올리는 대신 타자로 활용

오타니 쇼헤이가 지명 타자로 2020시즌을 시작한다. ⓒ 뉴시스 오타니 쇼헤이가 지명 타자로 2020시즌을 시작한다. ⓒ 뉴시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지명 타자(DH)로 2020시즌을 시작한다.


12일(한국시각)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는 3월 말 정규리그 개막 후 지명 타자로만 뛰다가 5월 중순께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투타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메이저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그 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투구에 지장을 받았고, 결국 지난해는 타자로만 뛰었다.


지난해 9월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아 투구 훈련 일정이 늦춰진 오타니는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 올려 5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에인절스 구단은 오타니를 부상자명단(IL)에 올리지 않고 타자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투구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도록 배려하며 마운드 복귀를 돕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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