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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2025년까지 글로벌 부문 자산 6조 목표


입력 2020.02.12 09:45 수정 2020.02.12 09:52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 앞줄 왼쪽 4번째)이 11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금융 대회의실에서 열린 '그룹 글로벌전략협의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 앞줄 왼쪽 4번째)이 11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금융 대회의실에서 열린 '그룹 글로벌전략협의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는 글로벌 부문에서 오는 2025년까지 자산 6조원, 당기순이익 연 1600억원, 해외 네트워크 13개국 28개 달성을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소재 그룹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에서 이 같은 글로벌 경영목표를 설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수 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농협금융 글로벌사업이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농협금융그룹 차원의 핵심가치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협동조합 금융그룹’이라는 농협금융그룹의 비전을 계승해, 새로운 10년의 글로벌사업 도약을 위한 4대 핵심가치를 제정했다.


농협금융의 농업금융분야 강점을 살린 차별화를 기하고, 세계화와 더불어 포용적 현지화를 강조한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을 제시했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 생태계 전환에 대응한 디지털 혁신, 농협금융의 공익적 위상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사회적 가치 등을 정했다.


전략방향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아시아 중심 네트워크 확장’, 글로벌 투자은행(IB) 역량 강화, 도전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설정했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경영목표를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수 회장은 "2020년을 글로벌 사업 새로운 도약의 전기로 삼겠다"며 "글로벌사업은 단기적인 성과위주의 과도한 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며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에도 불구, 해외 현지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언제나 건강이 최우선임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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