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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작년 영업손실 69억…적자지속


입력 2020.02.12 10:16 수정 2020.02.12 10:18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매출 1136억…전년比 11%↓

위메이드 2019년 경영실적 요약 표.ⓒ위메이드 위메이드 2019년 경영실적 요약 표.ⓒ위메이드

위메이드가 지난해 매출은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됐다. 다만 수익성을 개선하며 전년도 대비 손실을 줄였다.


위메이드는 12일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136억원, 영업손실 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매출 1270억원·영업손실 361억원) 대비 매출은 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됐지만 손실을 줄였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241억원, 영업손실 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매출 324억원·영업손실 392억원) 동기 대비 매출은 26% 하락했고 수익성은 개선됐다.


위메이드는 올해 ▲지적재산권(IP) 침해 적극 대응 및 라이선스 사업 확대 ▲‘미르의 전설’ IP 신작 모바일게임 3종 개발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및 신작 출시 등 신사업 추진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또 신작 모바일게임 ‘미르4’, ‘미르M’, ‘미르W’를 개발하고 있으며 한국 서비스와 중국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 신사업에서도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런칭하고 ‘크립토네이도 for WEMIX’, ‘전기 H5 for WEMIX’등 블록체인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중국 법원에서 ‘왕자전기’, ‘전기패업 모바일’ 등의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킹넷·37게임즈·셩취게임즈와 중재 등 주요 소송들이 현재 절차적 과정을 마무리하고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중국의 라이선스 사업은 소송 결과에 따라 미르의 전설에 대한 권리를 확고히 구축하고 사업을 확장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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