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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발 악재에도… 저위험 중수익 재간접 펀드 '쑥쑥'

  • [데일리안] 입력 2020.02.13 06:00
  • 수정 2020.02.12 21:29
  •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재간접펀드 순자산 38.4조원, 1년만에 12조원 가까이 증가

멀티전략으로 1년 누적수익 4%대, 변동장 속 안정적 성과

ⓒ데일리안ⓒ데일리안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여파로 펀드 시장이 부침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재간접 펀드 규모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재간접펀드는 주로 롱숏이나 메자닌 등 멀티전략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는 포트폴리오 방식으로 변동성이 커진 시장 국면에서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재간접펀드 순자산총액은 38조4121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7272억원이 늘어났다. 재간접펀드 순자산 규모는 매달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월말 재간접펀드 규모는 26조4619억원으로 1년만에 11조9500억원이나 증가했다.


신규로 설정한 펀드 수도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1월 말 새로 설정된 재간접펀드는 총 1255개로 1년전 대비 138개 펀드가 늘어났다.


이에 반해 연초부터 주식시장이 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여파로 조정국면을 이어가면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대거 자금이 이탈했다. 지난 한달간 국내주식형펀드에서만 1조86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최근 신종 코로나 사태로 증시 변동성에 따른 펀드 수익률 부침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재간접펀드는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모재간접펀드는 다양한 전략과 자산으로 구성된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목표 이익률은 대부분 연환산 6~8%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2017년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이 시장에 첫 선을 보인데 이어 ‘삼성솔류션코리아플러스 알파’, ‘신한BNPP베스트헤지펀드’, ‘KB헤지펀드솔류션’ 등이 나오며 시장의 관심을 꾸준히 끌고 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사모투자재간접형 상품 중에 분류된 KB헤지펀드솔루션 펀드는 지난 1년간 누적 수익률이 4.25%에 이른다.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혼합자산도 4%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솔루션코리아플러스알파혼합자산이 3.84%에 수익을 거뒀다.


타임폴리오위드타임은 설정한지 1년이 채 안되지만 올 초대비 103억원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이 상품은 타임폴리오가 공모운용사로 전환한 뒤 처음 시장에 선보인 공모펀드다. 지난해 9월 출시 첫날에만 450억원이 몰리며 화제를 모았다. 모투자신탁에 80% 이상 투자하는 형태이고 이 상품을 통해 타임폴리오 헤지펀드에 분산투자하는 방식이다.


타임폴리오운용이 공모운용사로 전환되면서 사모재간접 공모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최근 라임사태로 인해 사모펀드에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지만 재간접펀드는 안정적이지만 저수익으로 절대수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최근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라는 인식이 퍼져있다"며 "운용사들이 펀드 선정 이후에 주기적 리밸런싱과 모니터링을 통해 수익률을 관리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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