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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4·15 총선, '비리 은폐 세력' VS '진실 밝히는 세력' 구도 될 것"


입력 2020.02.13 13:47 수정 2020.02.13 14:34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추미애, 법무부가 법 만드는 곳이라 착각한 듯

행정부에서 아예 입법부 역할 하려 온갖 궤변

정권 과잉충성·자살골 외에 할 줄 아는 게 없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뉴시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뉴시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3일 추미애 법무장관의 검찰 압박 행보를 꼬집으며 4·15 총선이 '비리를 은폐하는 세력'과 '진실을 밝히는 세력'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미애 씨는 법무부가 법을 만드는 곳이라 착각한 듯하다"며 "행정부에서 아예 입법부 역할까지 하려 온갖 궤변을 동원해 존재하지도 않는 법을 사실상 새로 제정하려 든다"고 꼬집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이게 다 정권에 과잉충성하려다 벌어지는 해프닝일 터인데, 추 장관이 본인의 정치적 야심을 위해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면 할수록 정권에는 고스란히 부담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전 교수는 "(추 장관이) 그러면 그럴수록 총선의 구도가 본의 아니게 '비리를 은폐하는 세력' 대 '진실을 밝히는 세력'의 싸움으로 짜이게 된다. 이 분은 자살골 넣는 것 외에는 할 줄 아는 게 없나 보다"고 일침을 가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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