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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300 등 우수 중견․강소기업에 1189억원 지원


입력 2020.02.14 11:10 수정 2020.02.14 11:10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산업부, 월드클래스 기업간담회 개최


ⓒ데일리안DB ⓒ데일리안DB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월드클래스 300 기업들과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는 혁신적 기술과 제품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중견‧강소기업들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부 육성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중견‧강소기업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R&D), 수출, 인력사업 등에 올해1189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구체적으로는 월드클래스300 사업의 지난해 일몰에 따른 신규 R&D 지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브릿지사업(56억원)을 신설하는 등 월드클래스 기업 기술혁신에 852억원을 투입한다.


또 월드클래스300 후속사업으로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월드클래스 플러스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2033년까지 중견‧후보중견기업 150개사 육성(총 9135억원 정부 4635억원, 민간 4,500억원)하는 장기 계획이다.


이밖에 중견기업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수출역량 강화사업에 220억원, 핵심연구인력·성장(16억원), 우수인재 유치‧양성(14억원) 등 중견기업 전용 인력사업도 나선다.


소재‧부품‧장비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 발굴, 특화선도기업 선정 등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소‧부‧장 전문 중견기업을 50개 이상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간담회 참석자들은 기업 현장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참석기업 대표들은 중소·중견기업 간 협력을 통한 소·부·장 핵심기술 국산화 개발 지원, 투자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 확대, 유사업종 기업간 협업 확대를 위한 소통의 장 마련 등을 건의한다.


이와 함께 중견기업 업종별 협의회 운영(1~2월) 등을 통해 제기된 기업들 애로·건의사항에 대한 진행상황도 공유할 계획이다.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산업부는 중견·강소기업이 수출과 일자리 창출 핵심주체로서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R&D, 수출, 인력, 금융 등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업현장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중견기업 신문고(업종별 협의회, 간담회 등)를 매분기 정기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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