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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부동산 시장 영향은?…메르스 땐 어땠나 보니

  • [데일리안] 입력 2020.02.15 06:00
  • 수정 2020.02.14 21:58
  •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2015년 메르스 당시, 아파트값 상승세 꺾지 못해

신종 코로나보다는 정부 정책의 영향력이 더 커

신종 코로나 발병 후 전국 매매가, 분양(예정)물량 추이.ⓒ부동산114신종 코로나 발병 후 전국 매매가, 분양(예정)물량 추이.ⓒ부동산11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금융시장과 부동산 시장 위축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이번 사태가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5년 발병한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 증후군) 당시의 부동산 시장은 매매가격과 분양시장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거나 ‘단기 위축’ 정도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2015년 5월부터 6월 중순까지 메르스(MERS) 확진자가 단기간 100명 이상으로 늘어나며 우려감이 최고조에 달했지만, 그 시기에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세가 소폭 둔화되거나 분양물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분위기였다.


당시 부동산 시장은 정부 주도로 금융, 청약, 공급, 재건축 등을 총 망라한 규제 완화 정책이 추진되던 시기다. 규제 완화 영향으로 대세 상승기에 진입하던 시점으로도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질병 보다는 정부 정책이나 저금리의 시장 환경이 부동산 시장에는 더 큰 영향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최근 불거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 사태는 메르스(MERS)와 비교하면 치사율과 확진자 수가 현저히 낮다.


일시적으로는 신종 코로나 여파가 주택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전반적인 가격 흐름이나 수요층의 내 집 마련 심리를 훼손시키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다만 상권(상가) 시장은 현재 국면이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관광객 감소로 인한 매출 타격과 수익성 축소로 인해 주택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지해 부동산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해 12‧16대책 발표 후 서울 지역 고가주택과 재건축 중심으로 호가가 떨어지며 가격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으며, 강남3구는 마이너스로 전환된 상황이다”며 “신종 코로나보다는 정부 정책에 더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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