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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정치여정 내려놓는다…딸아이 상처 보듬고파"

  • [데일리안] 입력 2020.02.16 06:30
  • 수정 2020.02.16 07:28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몸도 마음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해져

가족과 살 부대끼며 인간답게 살아가고 싶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가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이른바 KT 채용 의혹과 관련해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가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이른바 KT 채용 의혹과 관련해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가 오는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불출마 선언문에서 앞으로 처자와 함께 살갑고 인간답게 살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15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32년, 노동운동과 정치활동에 일생을 바쳐 쉴 새 없이 지금까지 달려왔다"며 지난했던 정치여정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여론의 주목도가 낮은 토요일 오후 기자회견은 정치권에서 대단히 이례적인 일로, 총선 불출마 선언의 진정성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이날 불출마 선언에서 김 전 원내대표는 18~20대 3선 국회의원으로 정치를 해오면서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도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정치여정을 마치는 이 시점에 이르러, 몸도 마음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함에 시달리고 있다는 고백을 드린다"며 "그동안 미처 살갑게 보듬지 못했던 가족들과도 서로 살을 부대끼며 인간답게 살아가는 영혼의 자유를 얻고 싶다는 게 개인적인 소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딸아이에게 깊게 패인 상처에 대해서도 보듬고 치유하고 챙겨야 한다는 아비로서의 책무도 있다"며 "이제 더 이상 아내의 핸드백에 물기젖은, 눈물젖은 앞치마를 챙겨넣고 다니게 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文, 정치보복·사법농단 무모한 시도 그만두라
자유민주세력 힘모아 文 파시즘독재 끝장내야"


경남 진주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중동 파견 건설노동자 출신으로 한국노총 사무총장을 지낸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보수정당 소속 중에서 중도 외연 확장성이 넓은 정치인으로 손꼽혀왔다. 이 때문에 3선 의원으로 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내며 활동하는 동안, 특정 성향의 정치 세력과 지지자들로부터 끝없는 공격을 받아왔다.


지난 2018년 5월 5일에는 '드루킹 불법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특검 실시를 요구하며 국회본청 앞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가던 중 폭행을 당했다. 결국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딸의 KT 입사와 관련한 의혹과 기소·재판 과정에서 가족을 향한 계속되는 공격에 고초를 겪어야만 했다.


불출마 선언과 함께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현 정권에 일침을 가하며, 야권이 중도보수대통합을 통해 다가오는 총선에서 꼭 승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은 더 이상 정치보복, 김명수 대법원장과 추미애 법무장관을 앞세워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는 사법농단, 검찰을 와해하고 권력의 시녀로 만들려는 무모한 시도를 그만두라"며 "이 나라 대한민국은 국민의 나라이지, 문재인정권의 나라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문재인정권의 파시즘 독재를 끝장내고 도탄에 빠진 민생을 구해내는 길은 4·15 총선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이 땅의 모든 세력이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가는 것뿐"이라며 "절체절명의 순간에 보수의 부활과 승리를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자처했다.


나아가 "중도보수대통합이 완성되고 승리를 향한 진군이 시작되는 이 시점에, 나 자신을 불살라 '통합과 승리'의 밑거름이 되겠다"며 "오직 당과 보수의 승리를 위해 개혁공천, 이기는 공천을 만들어줄 것을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과 공관위에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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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에서 김성태 의원이 KT에 채용 지시한 정황 확인했고 부정 채용이 맞다고 판결문까지 써줬습니다... 
    어떻게 기사가 한쪽으로 편향된건 그렇다쳐도 '무죄' 단어 하나에 꽂혀서 법원 판결까지 다 생략하고 
    무슨 죄없는사람이 영웅담 써내려나간것 마냥 만들어주고 있는건지. 
    여기 뉴스는 다른 뉴스는 안보는건가요??? 진짜 궁금해서 가입까지 하고 댓글 남깁니다
    • 2020-02-20 오전 07: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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