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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포 휩싸인 대구…'보이스퀸' 콘서트 또 연기되나


입력 2020.02.19 12:49 수정 2020.02.19 15:16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22일 대구 엑스코 1홀에서 열릴 예정인 '보이스퀸' 전국투어 콘서트가 취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 우리기획 22일 대구 엑스코 1홀에서 열릴 예정인 '보이스퀸' 전국투어 콘서트가 취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 우리기획

22일 대구 엑스코1홀에서 개최 예정이던 '보이스퀸' 전국투어 콘서트가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보이스퀸' 제작사 측은 "현재 이 문제를 논의 중인 게 사실이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지만, 공연 강행은 무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연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20일 결정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산 우려에 따른 것이다. 18일 발생한 31번째 확진자인 61세 여성이 대구 북구를 제외한 전역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여성이 대구시 남구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본 지난 9일과 16일 오전 8~9시 사이 참석자가 무려 1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이스퀸' 콘서트는 지난 8일과 16일 광주와 수원 공연도 같은 이유로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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