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생산자물가 0.2% 상승…공급물가도 오름세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추이.ⓒ한국은행

생산자물가가 지난 달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 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93(2015=100)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목별로 보면 우선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가 3.4% 올랐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역시 0.3% 올랐고, 서비스도 0.3% 상승했다. 공산품은 0.1% 떨어졌다.

특수분류별 생산자물가를 보면 신선식품이 17.7%, 식료품이 1.8% 상승했다. IT와 에너지도 각각 0.4%, 0.2%씩 올랐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0.1% 상승했다.

지난 달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04.69로 전달보다 0.2% 올랐다. 원재료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5% 상승했다. 최종재도 소비재와 서비스가 오르면서 0.2% 상승했다. 중간재는 국내출하가 올랐으나 수입이 내리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올해 1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내렸다. 농림수산품이 3.3% 상승한 반면, 공산품이 0.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