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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2월' 케이뱅크…'성장동력' 찾을 차기 행장 누가될까

  • [데일리안] 입력 2020.02.21 06:00
  • 수정 2020.02.20 22:49
  •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케이뱅크 차기 행장 선임 위한 작업 착수

KT·BC카드 등 내부인사 주요 후보 물망

서울 종로구 소재 케이뱅크 사옥 전경ⓒ케이뱅크서울 종로구 소재 케이뱅크 사옥 전경ⓒ케이뱅크

케이뱅크가 대주주 문제를 풀어야 하는 운명의 한 달을 맞이했다. 차기 행장 선출 작업에 착수한 상태로 멈춰졌던 영업 성장동력이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차기 경영을 책임질 최고경영자(CEO)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심성훈 행장의 임기가 다음 달 31일 주주총회 때까지인 만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개최를 통해 차기 CEO의 윤곽을 그린다는 계획이다.


임추위 공식 일정은 오는 26일부터다. 이들은 먼저 3~4명의 면접대상자(롱리스트)를 꾸린 뒤 3월 중순 후보자를 1인으로 압축하고, 3월 31일 주주총회서 최종 CEO를 추대할 계획이다. 임추위 멤버로는 지난해 9월 새롭게 사외이사로 합류한 윤보현 전 KG이니시스 대표 외에 성낙일, 최승남, 이헌철, 홍종팔, 김준경, 최용현 총 7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차기 행장 후보로는 심 행장을 비롯한 KT 출신 전·현직 인사에 힘이 쏠린다. 심 행장의 경우 연임의 이유였던 자본 확충에 대한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해 업계는 새 행장 선임에 더 귀를 기울이고 있다.


케이뱅크는 내부 정관에 따라 차기 CEO 상시 후보군을 관리하고 있다. 후보군으로는 옥성환 경영기획 본부장, 안효조 사업총괄 본부장, 김도완 ICT총괄 본부장 등이 존재한다. 이 외 KT의 계열사 출신 인사로는 이문환 전 BC카드 사장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케이뱅크 출범을 이끌었던 김인회 KT 전 사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 KT는 BC카드 지분 69.54%를 가진 최대주주다.


케이뱅크가 손 꼽아 통과를 기다리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개정안 처리 불발 시 비상 플랜 수행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어 자회사 출신 CEO가 내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앞서 케이뱅크는 특례법 불발 때 KT 자회사와 BC카드 등을 중심으로 지분 인수를 주도하는 방안을 고심해왔던 상황이다.


현재 케이뱅크는 KT를 대주주로 들일 수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개정안 통과만을 기다리고 있다. KT는 현재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인해 케이뱅크의 주인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인터넷은행의 대주주가 되려면 최근 5년간 금융 관련 법령, 공정거래법 등의 처벌 전력이 없어야 하지만 과거 담합 혐의 등이 발목을 잡았다.


국회서는 공정거래법 혐의 등이 있어도 인터넷은행의 대주주가 될 수 있게 하는 특례법 통과를 오는 26일 논의한다. 이 법안의 경우 지난해 11월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지만, 여야 간 이견으로 인해 법제사법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사실상 법안 통과로 수혜를 보는 은행이 케이뱅크 한 곳이라는 이유에서다.


야당 한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특례법 개정안과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주요 민생법안으로 올라온 만큼 법제위서 관련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다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검역법과 공수처법 등 굵직한 현안 등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다 여·야간 이견이 있을 수 있어 통과를 장담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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