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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금태섭-김남국 공천갈등, 빠른 시간 내 정리"


입력 2020.02.21 11:20 수정 2020.02.21 11:19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與 악재 계속돼…"당연히 위기감 있다"

"시간 지체 않고 끊어주는 노력 필요"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 1차회의에서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 1차회의에서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총리가 21일 '조국 내전' 관련 서울 강서갑 지역구에 대해 "오래가지 않아서 말끔하게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남국 변호사가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것에 대해 "처음부터 이런 일이 당의 생각에서 빚어진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으며 "다행히 정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의 맞대결로 '조국 대 반조국' 구도가 연출되는 것이 민주당에 곤혹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러니까 정리된다는 것"이라며 "정리한다는 것이 다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임미리 교수 칼럼 고발 취하건 등 총선 관련 악재가 계속되는 것에 대해 '위기감이 당연히 있다'고도 인정했다.


그는 다만 "악재 자체가 신뢰를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지만 악재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신뢰가 오히려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며 임 교수에 대한 고발을 즉각 취하한 것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임 교수 건도 바로 하루만에 제가 고발 취하가 되도록 당에 요청을 드렸고 그대로 됐다"며 "그렇게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악재를 끊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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