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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 훔치기’ 폭로 파이어스 “살해 위협 받았다”


입력 2020.02.21 17:43 수정 2020.02.21 17:43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2017년 휴스턴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파이어스. ⓒ 뉴시스 2017년 휴스턴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파이어스. ⓒ 뉴시스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스캔들을 최초로 폭로한 마이크 파이어스(35·오클랜드)가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파이어스는 2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서 이 같이 말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파이어스는 지난해 11월 디애슬레틱을 통해 지난 2017년 휴스턴의 조직적인 사인 훔치기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파이어스의 폭로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자체 진상 조사가 시작됐고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엄청난 후폭풍이 뒤따랐다.


이에 대해 파이어스는 “살해 협박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난 내가 할 일을 했을 뿐이다. 나는 여전히 평소처럼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며 “나 역시 휴스턴 팀원이었기 때문에 스캔들과 무관하지 않다. 징계 받을 뜻도 있고, 우승 반지를 반납하라 해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이어스는 2015년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됐고 2017시즌 8승 10패 평균자책점 5.22로 휴스턴 우승에 힘을 보탰다. 시즌 후 디트로이트로 이적했던 파이어스는 현재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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