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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게임업계, 유급휴가에 재택...확산 방지 총력


입력 2020.02.26 16:51 수정 2020.02.26 16:58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엔씨·넥슨·넷마블, 휴무·재택근무 조치 잇달아

회사 건물 대대적 방역에 회식 자제·출장 금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 엔씨소프트 본사.ⓒ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 엔씨소프트 본사.ⓒ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게임업계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사 휴무·재택근무 등의 조치를 내놨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유급 특별휴뮤’를 부여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이날 “직원들의 안전과 바이러스 확산 대비를 위해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전사 유급 특별휴무를 부여한다”고 공지했다. 임신한 직원은 특별 보호를 위해 전사 휴무와 별개로 20일 동안의 유급 특별휴가를 추가로 주기로 했다.


휴가가 끝난 후에도 현재 오전 7~10시인 유연 출근 시간을 오전 7~11시로 1시간 늘려서 대중교통 이용 시 감염 가능성을 줄이기로 했다. 일단 내달 말까지 운영해보고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중화권과 대구·청도 지역 방문자는 14일간 유급 재택근무, 체온 37.5도 이상은 사옥 출입 제한, 국내외 출장 금지 등 대책을 운영 중이다.


넥슨은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네오플·넥슨GT 등 자회사도 포함된다. 먼저 사흘 동안 재택근무를 시행해 본 뒤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대구·경북지역 방문자와 임산부 등 일부 직원만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업무 공간 방역과 1층 출입구 열화상카메라 배치, 회식·출장 금지 등으로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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