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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북서 생후 45일 아기 최연소 확진판정…"아빠가 신천지"


입력 2020.03.01 10:40 수정 2020.03.01 10:40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경북 경산서 부모와 거주하던 남아…아이 엄마도 확진

아이 아빠, 신천지 신도로 지난달 27일 앞서 확진 판정


3월 1일 확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생후 45일 아기의 아버지가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데일리안 3월 1일 확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생후 45일 아기의 아버지가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데일리안

경북지역에서 신천지 신도를 아버지로 둔 생후 45일 된 신생아가 전국 최연소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경북 경산에서 부모와 거주하는 생후 45일된 남아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기는 지난달 22일부터 엄마(30)와 경북 의성의 친할머니 집에서 지냈으나 아기와 엄마 모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보건당국은 모자의 건강 상태가 나쁘지 않고 아기가 너무 어려 병원에 입원할 경우 오히려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해 지난달 29일 밤 모자를 경산 자택으로 이송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의료진은 추후 모자의 건강 상태를 지켜보면서 필요하면 최우선으로 병실을 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이의 아빠(36)는 신천지 교인으로 지난달 27일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엄마는 신천지 교인 명단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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