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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정부세종청사도 일부 폐쇄…1주전 근무했던 보훈처직원 1명 확진


입력 2020.03.06 04:03 수정 2020.03.06 04:01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2일 영천 국립호국원으로 전보 후 코로나19 양성, 역학조사 진행 중

지난달 29일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했던 국가보훈처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 내 보훈처 건물 일부가 일시 폐쇄됐다.


현재 이 직원은 이달 2일 국립영천호국원으로 전보됐지만 5일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정부청사관리본부는 해당 직원이 일했던 사무실을 일시 폐쇄하고 건물 전체를 방역했다. 또 예방적 차원에서 같은 부서에 근무한 직원들도 모두 검진을 받았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정부청사관리본부도 건물 내 폐쇄회로(CCTV)를 돌려보며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일시 폐쇄 범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확진된 보훈처 직원이 세종1청사 내 다른 부처나 건물로 이동했다면 일시폐쇄 범위와 자가격리자 수가 더 커질 수 있다.


정부세종청사에는 현재 1만5000명가량의 중앙부처 공무원이 모여 근무하고 있으며, 국가보훈처가 위치한 세종 1청사는 15개 건물이 하나로 연결된 구조로, 입주 기관만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보건복지부 등 20여개에 달한다.


청사관리본부 관계자는 “청사 내 사무실이 일시 폐쇄되더라도 7일부터는 다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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