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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위기’ 고효준, 롯데와 1년 계약 체결


입력 2020.03.10 17:57 수정 2020.03.10 17:5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연봉 1억원, 옵션 2000만원에 FA 계약

고효준. ⓒ 롯데 자이언츠 고효준. ⓒ 롯데 자이언츠

은퇴 위기에 내몰렸던 베테랑 좌완 투수 고효준(37)이 원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와 극적 합의했다.


롯데는 10일 “FA(자유계약선수) 고효준과 계약기간 1년, 연봉 1억원, 옵션 2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02년 2차 1라운드(전체 6순위)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던 고효준은 2017년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재입단했다. 지난 2시즌 간 118경기에 나서 94.2이닝 4승 10패 22홀드,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만 60이닝 이상(62.1)을 소화하며 15홀드를 기록했다.


고효준은 “롯데와 다시 한 번 함께 하게 돼 기쁘다. 계약 전까지 많은 팬, 구단 동료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캐치볼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며 비시즌 몸을 잘 만들어 왔다. 팬 여러분이 어떠한 모습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라운드에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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