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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SK이노베이션, 화상면접·챗봇으로 면접 본다


입력 2020.03.11 09:58 수정 2020.03.11 09:58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코로나19 확산 막고자 11일부터 비대면으로 채용 면접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11일부터 진행되는 모든 채용과정에 화상 면접을 도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들의 상반기 채용 일정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의도다.


제도 도입에 따라 SK이노베이션 지원자들은 회사를 방문하지 않고 자택 등에서 노트북, 데스크톱 등 IT 기기를 이용해 면접을 볼 수 있다.


각종 질문에 자동으로 답변을 해주는 '챗봇(Chat Bot)' 시스템도 운영된다. 구직자가 궁금한 점을 IT 기기 채팅창에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대신 답변하는 서비스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서 챗봇을 운영한 바 있고, 서비스를 한 층 강화해 이번 면접에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김상호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실장은 "침체된 고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선제적으로 채용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과 연계해 지원자들이 편리하게 채용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업무효율을 개선하고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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