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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과반, 文정부 마스크 정책 "잘못"


입력 2020.03.11 11:00 수정 2020.03.11 11:21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부정평가 51.2%·긍정평가 43.6% 잘모름 5.2%

연령·지역·文대통령 지지여부별로 평가 엇갈려

지난 6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약국에 공적마스크를 사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지난 6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약국에 공적마스크를 사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마스크 5부제' 등 코로나19 사태에서 문재인 정부의 마스크 공급정책에 대해 국민 열 명 중 다섯 명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9~10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1.2%의 국민이 정부의 마스크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43.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5.2%였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긍정평가가 64.6%로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에서 부정평가가 62.4%로 가장 높았다. 50대는 긍/부정평가가 48.6%와 48.7%로 팽팽히 맞섰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부정평가가 55.2%, 긍정평가가 39.4%로 부정평가가 앞선 반면, 여성들은 부정평가가 47.3%, 긍정평가가 47.7%로 긍정평가가 근소하게 앞섰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9~10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1.2%의 국민이 정부의 마스크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43.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9~10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1.2%의 국민이 정부의 마스크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43.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64.6%로 가장 높았고,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65.7%로 가장 높았다. 확진자 및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왔던 대구·경북 지역은 부정평가가 61.0%, 긍정평가가 36.9%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 여부에 따라 마스크 정책에 대한 평가도 극명하게 엇갈렸다.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매우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의 93.5%는 마스크 정책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매우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의 92.3%는 마스크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0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11.0%로 최종 1152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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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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