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이 코로나19로 인해 코트 복귀가 늦춰진다.
김연경 매니지먼트사 라이언앳은 20일 "터키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터키 배구리그가 일시 중단됐다"고 전했다.
김연경이 속한 엑자시바시는 오는 주말 리그 경기와 다음주 터키컵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다. 대표팀서 복귀 후 부상을 다스렸던 김연경은 최근 재활을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하지만 리그를 중단한다는 터키 배구협회의 결정에 따라 실전 경기 투입이 무산되고 말았다.
당초 김연경은 리그 취소 시 곧바로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터키서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다. 라이언앳 관계자는 "김연경은 터키에 머무르며 리그 재개 또는 취소 결정을 기다릴 것"이라며 "이번 주에는 팀 훈련도 없어서 집에서 쉴 계획이다. 추후 리그 결정에 따라 훈련 재개 또는 귀국 일정을 정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