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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김건모 검찰 송치 "피해자 진술 일관성 있다"


입력 2020.03.25 14:34 수정 2020.03.25 14:35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김건모. ⓒ 뉴시스 김건모. ⓒ 뉴시스

경찰이 성폭행 의혹을 받아온 가수 김건모(52)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건모에게 성폭행 혐의를 적용,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김건모는 가수 인생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경찰 측은 "검찰의 보강 수사 요청을 받아 두 차례 재수사를 진행했다"며 "피해자 A씨 진술의 일관성과 신빙성을 재확인한 결과 김건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 "김건모로부터 지난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주장은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을 통해 상세히 소개됐고, A씨는 강 변호사를 통해 김건모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후 김건모는 지난 1월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약 12시간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김건모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차량을 압수수색, 위치확인시스템(GPS) 내역을 확보하는 등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김건모 측은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으며, 지난해 12월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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