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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재계 에이드리언 청(鄭志剛),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에 이어 한국에 마스크 약 1백만개 기부

  • [데일리안] 입력 2020.03.26 18:14
  • 수정 2020.03.26 18:14
  •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사진: 에이드리언 청ⓒ사진: 에이드리언 청

뉴월드 그룹과 초우타이푹 주얼리 그룹 후계자인 홍콩계 비즈니스 리더, 에이드리언 청 회장이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에 1백50만개 마스크를 기부한데 이어 한국에 1백만개의 의료 등급 수술용 마스크를 기부한다고 26일 발표했다. 1백만개의 마스크는 한국 소롭티미스트 협회를 통해 한국 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대구와 경북 지역에 우선 기부될 예정이며 또한 아동 권리 보장원과 사회 복지원에도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판데믹과 이로 인한 의료 보급품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된 그의 글로벌 자선 기획 #LoveWithoutBorders 캠페인의 일환으로 집행된다. 그동안 한국 정부와 국민들이 보여준 코로나19의 대응방식과 극복에 놀라움과 함께 한국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만 40세의 억만장자 에이드리언 청 회장은 국내 백미당의 홍콩과 중국 사업의 파트너이자 전략 투자자로 구호 활동과 해외 기부에 앞장서는 재계 리더 중 하나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세계 리더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행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청 회장이 이끄는 홍콩계 재벌 뉴월드 그룹은 미화 7백만 달러와 4백50만개의 수술용 마스크를 병원과 사회적 기업, 그리고 대중에게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청 회장의 팀은 홍콩 내 소재 분석 및 나노 기술 업체 마스타 다이내믹사 와의 파트너쉽으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차단하고 박멸까지 가능한 차세대 보급형 마스크를 개발 중에 있으며 글로벌 유통을 준비하고 있다.


에이드리언 청 회장은 이번 기부에 앞서 “지금과 같이 어려운 때에, 우리는 공용가치창출 (CSV: Create Shared Value)과 자원, 기술 그리고 기술 역량 공유에 있어 경계를 허물어야 하며 이를 통해 바이러스를 함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나는 스스로를 한국의 오래된 친구라고 자랑스럽게 여기며 한국의 국가 유산과 문화 그리고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바탕으로 한 유대 관계에 긍지를 갖고 있다. 나는 이 싸움을 이길 유일한 길이 바로 기술 능력과 혁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국제적 협조를 통해 함께 협력하는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전했다.


청 회장의 대변인에 의하면 일일 생산량 최대 2십만 개의 마스크를 제작할 수 있는 생산 라인을 빠르면 4월 중순에 마련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또한 바이러스 박멸이 가능한 나노 기술을 사용한 차세대 마스크 리서치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또한 #LoveWithoutBorders 캠페인을 더 널리 알리고 전세계 저소득층에 마스크를 공급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 회장은 홍콩 부동산 재벌 뉴월드 그룹의 3세대 상속자이며 로즈우드 호텔 그룹과 쥬얼리 그룹 중 하나인 초우타이푹 주얼리 그룹을 거느린 미화 2백7억 달러 비즈니스 제국의 총수이다. 그의 가족은 블룸버그 아시아가 꼽은 톱20 부호 가문 순위에서 12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17년, 청 회장은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문화 예술 공로 훈장인 오피시에장(Officier de 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을 수상한 바 있으며 가업의 총수 역할과 함께 수십억 달러 비즈니스인 문화-유통 기업 K11그룹을 홍콩과 중국을 오가며 성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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